top of page

AI 오디오북 솔루션 개발을 끝마치다 | 행복 | 기쁨

안녕하세요.

스튜디오 여름의 AI 개발자 이준영 입니다.

저는 3년간 AI 오디오북 제작에 대한 연구와 솔루션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 이 글을 작성하게 된 이유는 많은 출판관계자 분들에게 큰 힘을 드리고자 하는 마음에 있습니다.

저는 도서와 출판사에 AI 기술이 어떠한 기회로 작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참 오래간 고민을 해왔습니다.


이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AI의 높은 생산성을 통해 단순히 우리 회사의 이윤 창출 이상의 가치를 상대방에게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AI는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서는 콘텐츠 중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 분명합니다.


앞으로의 AI는 더 이상 단순한 비서의 개념에 머물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AI는 언젠가 우리를 편하게 해주는 비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AI를 깊이 연구하고 개발하는 입장에서는 "인간보다 뛰어난 AI의 등장"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AI가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생산적인 부분에서 뚜렷한 윤곽을 드러내지 않는 듯 보입니다. AI가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실제로 당장 대체된 일자리는 없는 것처럼 말이죠. 이는 발전적 측면이 아닌 "사용적 측면"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AI 기술은 이미 특이점을 넘어서고 있지만, 아직 AI를 제대로 다룰 줄 아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AI를 제대로 다룬다"는 것은 AI를 개발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걱정하시는 코딩 능력도 필요 없습니다. 마음을 열고 목표를 정한다면 구글 스프레드시트, 재피어 등 손쉬운 툴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AI를 회사 내 직원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AI를 통해 생산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 그 직원의 역할이라면, AI를 개발하는 사람은 직원을 성장시킨 환경과 교육에 해당하고, AI를 다루는 사람은 비즈니스의 주체인 경영자로 볼 수 있습니다.

경영자가 직원의 모든 부분을 샅샅이 알기보다 회사 전체의 시스템을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듯, AI의 "사용적 측면"은 "인공지능으로 어떤 시스템을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이 시스템을 구성하는 데에는 회사의 경영 시스템을 만드는 것만큼의 노력과 정성이 필요하지만, 일단 구축되면 놀라운 생산성을 발휘합니다.


그렇다면 스튜디오 여름은 AI를 사용하여 비즈니스를 완성했을까요?


저는 "80% 정도 완성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나머지 20%는 개선의 여지와 더 나은 서비스를 향한 목표입니다. 현재 저희의 오디오북 제작 자동화 솔루션은 매우 잘 작동하고 있으며, 곧 시연 영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미 제작된 오디오북들도 모두 이 솔루션을 통해 만들어졌죠.


오랫동안 꿈꿔 온 높은 생산성과 완성도를 이뤄낸 기분에 가끔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AI의 발전으로 출판업계의 전망은 매우 밝습니다.


심지어 끝까지 살아남을 업종일 수도 있죠.


그 이유는 첫째, AI가 스스로 완성할 수 없는 콘텐츠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AI를 통해 무수히 파생될 수 있습니다.

셋째, AI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AI의 기술적 특징을 보면 마치 "출판업을 위해 개발된 것 같다"는 말이 과언이 아닙니다.

대화, 번역, AI 보이스, 음악 생성, 그림 생성 등 출판업에 필요한 모든 기술이 존재하죠.

출판업계는 IT 업계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AI를 가장 많이 연구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IT는 자본이 움직이는 시장인 반면, 출판업은 그 이상의 가치를 담고 있다는 차이점도 있습니다.


AI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간단한 질문으로 글을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도서를 바탕으로 파생시키는 것입니다.

도서의 내용을 주고 그것을 토대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일, 이것이 AI가 할 수 있는 그 이상의 결과를 도출하는 가장 좋고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 파생물은 대화, 번역, AI 보이스, 음악, 그림 등으로 나타날 수 있죠.


우리가 흔히 말하는 프롬프트는 모두 텍스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기에 도서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즉, 도서는 대화, 번역, 보이스, 음악, 그림 등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여기에 창의성과 응용, 시스템이 더해지면 이 모든 것이 무한한 콘텐츠로 파생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책들이 엄청난 가능성을 품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가장 놀라운 사실은 도서라는 일관적이고 방대한 정보를 담은 콘텐츠가 수많은 연결의 허브 역할을 한다는 점입니다.

출판업계의 고민거리인 현대인들의 독서량 감소는 도서라는 콘텐츠의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더욱 연구에 매진할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오디오북 솔루션에 집중했지만, 앞으로는 번역, 연결, 도서 마케팅 등의 솔루션도 준비할 예정입니다. 물론 그 가치와 혜택은 우리 모두가 함께 누리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많은 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고, 제가 하는 일에 가치와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AI와 출판업계에 관한 이야기로 종종 찾아뵙겠습니다.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