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오디오북 제작 노트
"연도와 숫자가 이렇게 많은 기업사도 오디오북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숫자가 많은 도서를 오디오북으로 옮길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질문.
어디서 끊을 것인가.
그리고 숫자를 어떻게 정확히 소리로 전달할 것인가.
퍼블리셔 여름의 『포르쉐』를 스튜디오 여름이 오디오북으로 만든 대본에, 그 두 가지의 답이 들어 있습니다.
[포르쉐 오디오북 샘플 링크]

이름이 숫자인 자동차, 911
1963년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포르쉐 전시대의 천이 걷히자 둥글고 매끈한 스포츠카가 드러났습니다.
이름표에 적힌 숫자는 901.
프랑스의 푸조가 가운데에 0이 들어간 세 자리 숫자는 자기네 상표라며 이의를 제기했고, 포르쉐는 다투는 대신 0을 1로 바꿨습니다.
그렇게 나온 이름이 911.
외형을 그린 사람은 창업자의 손자, '부치'라 불리던 페르디난트 알렉산더 포르쉐였습니다.

『포르쉐』는 이런 숫자로 가득한 책.
356, 911, 912, 917, 928, 930, 944, 959, 993, 996....
여기에 1930년부터 2026년까지의 연도.
유로·마르크·프랑으로 적힌 금액.
42.6퍼센트와 74.1퍼센트 같은 지분율이 한 문단 안에서 겹칩니다.
눈으로 읽을 때는 숫자는 쉽게 구분 됩니다.
하지만 귀로 들을 때는 911과 912와 917이 단 한 음절 차이.
그래서 이 원고의 관건은 발음이 아니었습니다.
지금 들리는 숫자가 이름인지, 퍼센트 인지를 듣는 사람이 그것을 한순간에 알아채게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첫째, 한 장은 한 트랙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열여섯 개의 장.
이 원고는 거의 모든 장이 다음 장을 부르는 한 줄로 끝납니다.
가족이 경영에서 물러나는 이야기의 마지막 문장은 "그들이 죽이려 한 차의 이름은, 911이었다."
SUV 카이엔 이야기의 마지막 문장은 "다윗이 주머니에 돌을 줍고 있다는 것을, 그때는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트랙의 경계를 장의 경계에 그대로 맞추면, 트랙이 끝나는 자리가 곧 이 예고의 자리가 됩니다.
어디서 멈춰도 다음 이야기가 궁금한 곳에서 멈추게 되는 구조.

둘째, 숫자는 대본에서 먼저 소리가 된다
녹음 대본에는 숫자를 읽는 법까지 한글로 적었습니다.
모델 이름은 한 자리씩
911은 '구일일', 996은 '구구육', 356-001은 '삼오육 공공일'....
2022년 상장 때의 종목 코드 P911은 '피 구일일'.
SUV는 '에스유브이', 지주회사 포르쉐 SE는 '포르쉐 에스이'.
녹음이 시작되기 전에 모든 숫자와 약어의 소리가 정해져 있습니다.
숫자가 문장 속에서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이름은 이름답게, 숫자는 숫자답게.

스튜디오 여름 오디오북 녹음과 오디오북 제작 방식
- 비용: 성우 제작 오디오북의 절반이 안 되는 비용, 그러나 전문 성우 낭독 수준의 품질!
- 기간: 급한 일정은 앞당겨 진행을 도와드립니다.
- 수정: 원고 전체의 5% 미만 범위에서 1차 수정까지 무상. 발음 오류·낭독 누락 같은 명백한 오류는 언제든 무상 수정
- 검수: 스튜디오 여름이 처음부터 끝까지 전문 검수 진행

간행지, 메거진, 기업정보, 전문도서의 오디오북 완성 품질은 녹음 전 스크립트 정리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각 전문용어를 낭독문으로 먼저 풀어내어, 모든 문장이 매력적인 목소리로 전해질 수 있습니다.
yeoreum00128@gmail.com · 070-4577-7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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