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 제작 전문 스튜디오 여름 대표의 창업스토리
- 영 준
- 2025년 7월 2일
- 2분 분량
안녕하세요, 스튜디오 여름의 에디터 루나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기업은
'내가 직접 해결해야겠다!'는 한 사람의 작은 다짐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스튜디오 여름의 창업 스토리 역시
'책을 좋아하는 한 사람'의 아쉬움에서 시작됩니다.
오늘, 스튜디오 여름의 이준영 대표님을 모시고,
그 솔직한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에디터 루나(이하 Q) : 안녕하세요, 대표님.
스튜디오 여름의 시작이 아주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되었다고 들었습니다.
AI 오디오북 제작이라는 사업, 어떻게 처음 시작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대표 이준영(이하 A) : 안녕하세요. 시작은 단순했습니다.
반복해서 듣고 싶은 책이 있었는데, 오디오북이 없었거든요.
그러다 깜짝 놀랄 만큼 사람처럼 자연스러워진 TTS 기술을 보고
'이걸로 오디오북을 직접 만들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곧장 저작권이 만료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으로 첫 오디오북 제작에 도전했고,
결과물도 꽤 괜찮게 나왔습니다.
Q : 첫 시도만에 좋은 결과물이 나왔는데, 바로 창업하신 건가요?
A: (웃음) 거기서 진짜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퀄리티는 괜찮았지만, 한 권을 만드는 데 한 달 넘게 걸렸습니다.
'한 땀 한 땀' 수작업으로 AI의 목소리를 다듬어야 하는 '노가다' 작업이었어요.
'이럴 바엔 성우를 쓰는 게 낫겠다'는 생각과 함께,
'이 비효율적인 오디오북 제작 과정을 90% 이상 자동화하자!'는 결심이 섰습니다.
그게 저희 여름의 오디오북 제작 자동화 솔루션의 시작입니다.

Q: 그 고된 수작업 경험이, 역설적으로 지금의 스튜디오 여름을 만든 핵심 자산이 되었다는 말씀이시군요.
A: 네, 맞습니다.
그렇게 수작업으로 오디오북을 만들어 본 덕분에 어떤 부분을 수정해야 독자들이 편안하게 느끼는지,
즉 고품질 오디오북 제작의 핵심 노하우를 몸으로 체득하게 된 거죠.
그 데이터와 경험이 있었기에,
지금 저희의 자동화 솔루션이 높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겁니다.
Q: 보이스 클로닝과 번역 솔루션은 어떻게 개발하게 되신건가요?
A: 바로 출판사 대표님과 담당자님들 덕분이었습니다.
출판사와 소통하며 '저자가 직접 읽어주는 오디오북'에 대한 독자들의 요구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보이스 클로닝' 기술을 개발했고,
해당 기술로 만든 오디오북이 교보문고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했습니다.
'번역'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글로벌 출판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출판사의 요구를 도와드리고자
번역 솔루션을 개발했고, 베타 과정에 있습니다.
저희의 번역솔루션이 적용된 <생각하는 대로 그렇게 된다>라는 작품이 밀리의 서재 오디오북 분야에 한달 동안 1위에 오르는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스튜디오 여름이 그리는 궁극적인 미래는 무엇인가요?
A: 저희의 목표는 이 모든 자동화 솔루션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만들어,
누구나 자신만의 오디오북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스튜디오 여름에 오디오북 제작을 의뢰하지 않더라도,
세상의 모든 좋은 이야기를 편하게 오디오북으로 들을 수 있게 되는 것.
그게 저희가 그리는 미래입니다.
사실 저희 회사 이름 '여름'에 그 꿈이 담겨 있습니다.
책은 글을 '짓는다'고 해서 '지음'이라 하잖아요?
저희는 오디오북이 '소리로 마음을 연다'는 의미를 담아, '여름(열음)'이라고 정했습니다.
세상의 모든 콘텐츠를 소리로 열고 싶습니다.
한 사람의 순수한 열정이 어떻게 기술을 발전시키며,
시장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지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바쁜 시간을 내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신 이준영 대표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신 여러분께도 감사드리며,
스튜디오 여름의 이야기가 여러분의 마음에 작은 울림을 주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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